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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13세-186cm' 차기 GK 영입…역사 반복될까

기사입력 2014-10-15 11:56 | 최종수정 2014-10-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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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왼쪽)와 쿠르투아. ⓒAFPBBNews = News1

티보 쿠르투아(22)와 페트르 체흐(32), 세계 최고의 수문장 둘을 보유한 첼시가 '넥스트 쿠르투아'를 영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14일(현지 시간) "첼시가 잠재력이 돋보이는 새 골키퍼 유망주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니콜라스 티에(13·푸아티에)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6피트 1인치(약 186cm)의 큰 신장에 탁월한 유연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첼시는 아스널-맨체스터시티와의 눈치싸움 끝에 티에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티에는 잉글랜드 규정상 16세를 넘어서는 오는 2017년 첼시와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푸아티에에서 뛰되 휴가 때마다 첼시에서 지도를 받게 된다. 티에를 점찍은 스카우터 가이 힐론은 과거 에당 아자르(23)와 가엘 카쿠타(23)를 발굴해낸 이력이 있다.

현재 첼시는 쿠르투아가 주전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터줏대감' 체흐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체흐의 이적을 만류하고 있지만, '쿠르투아 주전' 결정을 바꿀 생각은 없다.

체흐 역시 아직 3-4년간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되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AS로마 등으로의 이적을 추진중이다.

과연 10년 뒤 쿠르투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첼시의 '정상급 골키퍼 밀어내기'가 되풀이될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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