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유로 2016 예선 D조 3차전까지 치른 결과 조 4위로 추락했다. 독일은 15일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D조 3차전에서 아일랜드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독일은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골득실차 -1)로 D조 4위로 추락했다. 스코틀랜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1골 뒤져 3위 자리를 스코틀랜드에 내줬다. 1,2위는 승점 7점씩 수확한 폴란드와 아일랜드에 내줬다.
독일은 뮐러와 괴체, 크로스, 벨라라비, 훔멜스, 보아텡, 노이어 등 정예 멤버를 출격시켰다.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볼 점유율에서도 6대4로 우위를 점했다. 유호 슈팅수에서도 7대1로 압도했다. 그러나 한 번 허용한 슈팅에 승리를 놓쳤다.
후반 26분 크로스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에 존 오셔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치욕의 연속이다.
국제축구앤맹(FIFA) 랭킹 1위의 독일은 12일 70위 폴란드에 0대2로 패했다. 독일이 폴란드에 패한 건 1933년 첫 대결 이후 81년만에 처음이다. 이어 62위 아일랜드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조별리그 4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