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26·볼턴)이 10월 A매치 2연전의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전반전 코스타리카의 패스 플레이에 맞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초반 코스타리카에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공격 실마리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막판에 쐐기골까지 내주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청용은 "전반전 상대가 강하게 나오는 바람에 우리 만의 플레이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공부를 했다"고 평했다.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아직 100% 만족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다.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스스로를 채찍질 했다.
상암=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