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를 잡으면 적중이 보여요.'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평범한 팀으로 전락했지만, 꾸준한 전력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맨유는 토토팬들의 믿음직한 승리 보증수표이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팬들이 맨유의 승리를 기본으로 축구토토에 참여했고, 맨유는 이에 승리로 보답했다.
모예스의 실패를 교훈 삼아 올 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함께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는 맨유는 여전히 토토팬들의 기대와 함께, 축구토토 적중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는 팀이다.
반면, 원정 경기는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 지난 해에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그 19번의 원정 경기에서 10승4무5패를 기록한 맨유는 올 시즌 3경기에서 2무1패로 더욱 나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각 나라의 국가대표가 즐비한 맨유의 경우 A매치 이후에는 전력이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맨유 경기에 투표하는 토토팬들이라면 반드시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박지성이 떠났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맨유의 경기력은 토토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맨유가 이전의 위용을 되찾고 승리 보증 수표로써 토토팬들의 신용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