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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수적 열세에도 성남을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북은 5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왼쪽 역습 상황에서 이승렬이 왼발로 밀어준 패스를 문전 쇄도하던 한교원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밀어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바우지비아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성남은 단조로운 패턴의 공격에 그치면서 좀처럼 추격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북은 수적 열세를 잘 커버하면서 1골차 리드를 지킨 끝에 결국 원정 승리를 챙겼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