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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벵거 감독, 선수들에 추가로 코너킥 연습 시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9-29 08:09


ⓒAFPBBNews = News1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벵거 감독이 토트넘전 후 선수들에게 추가 코너킥 연습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코너킥 연습이 끝날때까지 연습 종료는 없을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벵거 감독이 이같은 지시를 내린 이유는 지난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실망스러운 모습 때문이었다.

아스널은 토트넘전에서 무려 15개의 코너킥을 얻었다. 프리킥 찬스도 많았다. 하지만 유일하게 날카로웠던 장면은 메주트 외질이 페어 메르테자커의 헤딩슛을 연결한 그림, 하나 뿐이었다. 이날 아스널은 외질이 9번의 코너킥을,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산티 카졸라, 알렉시스 산체스가 2번씩을 찼다. 벵거 감독은 "세트피스에서의 부진이 우려스럽다. 우리는 더 많은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야 한다. 빠르게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다음주에도 코너킥 연습을 할 것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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