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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日축구대표, 엘리베이터 고장나 22층 계단 왕복"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9-26 18:06


ⓒAFPBBNews = News1

한국과 아시안게임 8강에서 맞붙는 일본 대표팀이 엉망인 선수촌 시설 때문에 경기력이 우려된다고 일본 매체가 지적했다.

일본 '주간분šœ'은 25일자 최신호에서 선수들의 말을 인용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21세 이하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이 끔찍한 처사를 당하고 있다"면서 "일본을 일부러 괴롭히는 것 아닌가"라고 불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들은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모기에 집중적으로 물리며 고생을 하고 있다.

욕조 배수 상태가 안좋아 샤워를 하는데도 힘들며 심지어는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22층까지 계단으로 왕복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 매체는 대회 조직위원회 선수촌 숙소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이 이같이 (허술한) 동과 층에 들어가게 된 배경을 따져 묻기도 했다.

숙소 팀장은 "동은 조직위가 결정했지만 층은 종목별로 일본 측에서 직접 결정했다"고 해명하며 에어컨이 없는 데 대해선 "한국의 9월은 서늘해 OCA(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의 승인을 받고 설치하지 않았다"고 진땀을 뺐다.

이 매체는 일본 대표팀이 고생을 하는 데 비해 한국 대표팀은 선수촌에서 생활하지 않고 파주NFC에서 생활하는 사실을 꼬집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일본은 오는 28일 오후 5시 한국을 상대로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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