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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의 진가는 골 뿐만이 아니다.
이승우 뿐만 아니라 장결희의 활약도 빛났다. 이승우의 활약에 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장결희는 이날 절묘한 선제골로 '바르셀로나 선수' 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5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의 볼을 빼앗은 장결희는 단독 드리블을 펼친 뒤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왼발 캐넌포를 작렬, 시리아 골그물을 강하게 흔들었다. 장결희의 이번 대회 첫 골이었다. 기세를 올린 장결희는 2골을 기록했다.
2008년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결승에 오른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결승전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