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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비에 발목이 잡혔다.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경기내용은 레버쿠젠의 우세였다. 슈팅 숫자에서도 13대2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우세한 내용을 승리로 연결시킬 노련함이 부족했다.
터질 듯 안터지는 답답한 흐름속에 결국 수비에서 구멍이 났다. 그동안 불안했던 측면수비가 다시 한번 무너졌다. 후반 16분 실점 장면에서 측면의 틴 예드바이가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공격에 너무 치중하다 역습을 당하자 수비에 가담하지 못했다. 결승골의 빌미가 됐다.
측면수비수들의 지나친 공격가담으로 인한 수비불안, 레버쿠젠의 숙제로 떠올랐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