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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女축구, 밝은 분위기 속에 첫 훈련 시작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9-12 17:57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8일 앞둔 11일 북한 선수단 1진이 한국 땅을 밟았다. 장수명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를 앞세운 94명의 북한 선수단 1진이 11일 고려항공 전세기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14개 종목 150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했다. 북한 선발대 94명은 장수명 북한 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을 포함해 축구, 조정 관련 감독, 심판, 선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9.11/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밝은 분위기 속에 첫 훈련을 가졌다.

북한은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인천 남동구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에 나섰다.

운동장을 돌며 가볍게 몸을 푼 북한 여자 선수들은 이후 전술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북한 여자축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선 일본(3위), 중국(13위), 한국(18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33위), 홍콩(65위)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북한의 첫 경기는 16일 오후 5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진 베트남전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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