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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완전이적 희망 "맨유 역사 쓰고싶다"

기사입력 2014-09-12 12:57 | 최종수정 2014-09-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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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왼쪽)가 판 할 감독(가운데), 함께 입단한 미드필더 블린트와 함께 11일 올드 트래포드 잔디 위에서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AFPBBNews = News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가 첫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완전 이적을 희망했다.

팔카오는 11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첫 입단 기자회견에서 "맨유에 가능한한 오랫동안 머물며 클럽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팔카오는 "포르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부터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 맨유같은 클럽에서 뛰기를 희망했다"면서 "맨유는 내 스타일에 딱 맡는 클럽이다. 다른 팀은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내 결정이 옳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팔카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에 AS모나코에서 맨유로 1년 임대됐다.

맨유는 완전이적을 원했으나 모나코가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대가 끝나는 내년 여름 맨유가 임대료 600만 파운드에 일정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완전 이적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계약서에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포르투갈 FC포르투를 거쳐 2011년 8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팔카오는 2시즌 동안 91경기에서 70골을 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올시즌 국왕컵 우승과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 UEFA 슈퍼컵 우승을 안겼다.

신의 경지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고 '인간계 최강'으로 주가를 높이며 지난해 AS모나코로 이적했지만 19경기 11골을 터뜨리던 지난 1월 말 무릎을 다쳐 시즌을 접었다.


팔카오는 15일 0시 홈에서 열리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맨유는 2무1패를 기록하며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며 14위에 랭크돼 있다.

새 얼굴 팔카오 등 새로 정비된 팀을 앞세워 12위 QPR(1승2패)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지 팬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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