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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축구는 언제나 비교 대상이다.
한국은 기대 이상의 소득을 얻었다. 완벽히 반전했다. 5일 베네수엘라를 3대1로 완파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관전한 8일 우루과이전은 더욱 극적이었다. 투지와 근성으로 무장한 '아시아의 호랑이'가 부활했다. 0대1 패배에도 3만여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쉬운 패배였다. 비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골대를 맞췄고 페널티킥도 번복됐다. 우루과이에 졌지만,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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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모두 올해만 4차례 A매치를 더 치른다. 새 감독 체제로 본격 출범하는 10월부터 한-일 축구의 명암은 또 엇갈리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