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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2도움' 전북, 상주에 2대0 완승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9-06 18:00 | 최종수정 2014-09-06 18:02



전북이 상주를 완파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상주와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4라운드에서 전반에 터진 이주용, 이승기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2위 포항에 추격을 허용했던 전북은 승점 47이 되면서 7일 서울과 맞붙는 포항과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벌렸다. 전북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는 이날 홀로 2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표팀 소집으로 빠진 이동국 한교원 이재성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레오나르도가 공격을 진두지휘 했다. 전반 28일 상주 진영 왼쪽에서 문전 왼쪽으로 침투하던 이주용에게 볼을 연결, 선제골을 이끌어 냈다. 9분 뒤에는 문전 왼쪽에서 아크 왼쪽에 대기하고 있던 이승기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연결, 추가골에 일조했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하태균 한경인 이현웅 등 공격자원들을 잇달아 투입하면서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전북의 안정된 수비와 공격에 밀려 찬스를 잡지 못한 채 결국 영패로 승부를 마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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