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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레 "日젊은 팀, 우루과이전 패했으나 긍정적"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9-06 09:32 | 최종수정 2014-09-06 09:32


ⓒAFPBBNews = News1

하비에르 아기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우루과이전 완패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은 5일 홋카이도의 삿포로돔에서 가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0대2로 졌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던 이날 승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 일본은 6위 우루과이에 공수 전반에서 한 수 아래에 그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본선에 처음 나선 뒤 매회 월드컵 이후 첫 경기서 이어왔던 무패(3승2무)기록도 이날 깨졌다.

아기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와 같은 강호를 상대로 실수를 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 4명이 A매치에 데뷔했다. 일본은 젊은 팀이다.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만족스런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일본은 우루과이에 2대4로 졌다. 3년 간 훈련했던 팀이 낸 결과다. 그러나 오늘은 짧은 시간 훈련했음에도 당시에 비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또 "집중력이 부족한 선수들도 몇몇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며 "볼을 갖고 좀 더 신속하게 움직이는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9일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갖는다. 베네수엘라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한국전에서 1대3으로 졌다. 아기레 감독은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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