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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박주영에 대해 영국 언론이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시아 선수 관리 실패 사례로 꼽았다.
실패 사례엔 박주영이 대표적이다.
가디언은 박주영은 아이큐 150 이상의 천재 스트라이커라고 소개했다.
박주영의 아스널행은 당시 한국에서도 많은 논란과 의구심을 낳았고 결국 실패로 판명났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에서 방출된 박주영은 올여름 유럽 여러 팀과 접촉했지만 결국 원하는 팀과 만나지 못했다.
이 매체는 "FA가 된 박주영은 이제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그가 어떤 곳을 택하던 축구의 꿈을 빼앗았던 아스널 시절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썼다.
기사엔 료 미야이치와 2001~02년 잠시 임대 생활한 이나모토 준이치(가와사키 프론탈레)도 언급됐지만, 어느 누구도 박주영만큼 아스널 생활이 커리어에 악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이 매체는 선수와 구단의 궁합, 선수의 기량 부족 이전에 아시아 선수를 보는 벵거의 안목이 결국 낮았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끝맺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