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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올인' 수원, 부천 꺾고 산뜻한 출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9-01 21:21 | 최종수정 2014-09-01 21:23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수원FC가 9월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수원FC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에서 '캡틴' 김한원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5분 부천의 강 훈 골키퍼가 6초룰을 위반했다. 6초룰은 골키퍼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손으로 공을 6초 이상 소유할 수 없게 한 규칙이다. 위반시 간접프리킥이 적용된다. 수원FC는 김서준이 내준 볼을 김한원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뽑았다. 수원FC(승점 29)는 이날 승리로 7위로 뛰어오르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4위 광주(승점 33)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줄였다.

수원FC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수렁에 빠졌었다. '12월에 축구하기'라는 목표에서 점점 멀어지는 듯 했다. 조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수원FC의 시즌은 9월1일부터 출발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했다. 아직 4위와의 승점차가 크지 않은만큼 9월에 바짝 성적을 올린다면 분명 기회는 있다. 리그가 아닌 토너먼트를 치른다는 생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었다. 수원FC는 7일 '지역 라이벌' 안양과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안양전까지 넘는다면 9월 운용이 수월해진다. 우리가 안양에 강했던만큼 승산은 분명히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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