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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새로운 삼각편대가 떴다. 스터리지-발로텔리-스털링 'SBS트리오'다.
무엇보다 기존의 스터리지-스털링과 무난한 호흡을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개막 후 지난시즌과 같은 가공할 공격력을 보이지 못한 리버풀은 발로텔리 가세 후 폭발력을 되찾았다.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펼쳤던 토트넘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리버풀은 전반 8분 헨더슨의 크로스를 받은 스털링이 첫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제라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15분 모레노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발로텔리는 14분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리는 등 61분간 활약한 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새로운 SBS트리오의 등장으로 로저스 감독의 공격력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