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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은 골을 노리겠다."
김승대는 "금메달의 중요성은 온 국민이 아는 부분"이라며 "내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집중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그랑 아시안게임의 무게감은 다르다"면서도 "그동안 하던대로 잘 준비한다면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부담을 떨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은 녹록지 않은 무대다.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이에 대해 김승대는 "한국을 상대하는 팀들은 대부분 수비를 내려서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김)신욱이형이 있으니 위력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신욱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공격수다. 앞에서 버텨주는 선수만 있다면 좀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활약을 재차 다짐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