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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버쿠젠, UCL 무난한 조편성일까?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8-29 07:57 | 최종수정 2014-08-29 07:58



손흥민이 활약 중인 레버쿠젠이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벤피카, 제니트, AS모나코와 C조에서 16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진행했다.

손흥민이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데 힘입어 본선에 진출한 레버쿠젠은 죽음의 조를 피했다. 벤피카와 제니트가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편이지만 전력상 AS모나코와 레버쿠젠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추첨에서 죽음의 조도 탄생했다. E조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 CSKA 모스크바, AS로마가 한 조에 편성됐다.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동시 우승을 달성해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맨시티 역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리그컵 우승 등 더블을 달성했다. 2013~2014시즌 세리에A 준우스팀인 AS로마의 전력도 만만치 않고, CSKA모스크바는 러시아 챔피언으로 다크호스로 꼽힌다. 누가 16강행 티켓을 거머쥘지 예측이 쉽지 않다.

이밖에 레알 마드리드는 바젤, 리버풀, 루도고레츠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아스널, 도르트문트, 갈라타사라이, 안더레흐트는 D조, F조에는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아약스, 아포엘가 속해 있다. 첼시는 샬케04, 스포르팅 리스본, 마리보르와 G조에서, 포르투와 샤흐타르 도네츠크, 아틀레틱 빌바오, 바테 보리소프프는 H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편,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9월 16~17일부터 시작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A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올림피아코스, 말뫼

B조=레알 마드리드, 바젤, 리버풀, 루도고레츠

C조=벤피카, 제니트, 레버쿠젠, AS모나코

D조=아스널, 도르트문트, 갈라타사라이, 안더레흐트

E조=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CSKA모스크바, AS로마

F조=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아약스, 아포엘

G조-첼시, 샬케04, 스포르팅 리스본, 마리보르

H조=FC포르투, 샤흐타르 도네츠크, 아틀레틱 빌바오, 바테 보리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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