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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스완지시티와 4년 재계약을 하고 팀과 함께 성공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4년은 매우 길다"면서 "이는 팀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헌신, 희생하겠다는 뜻이다. 작은 부분 하나 하나에 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성용은 "스완지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팀이며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의 제의가 들어왔다"는 물음에 기성용은 "내 첫 번째 옵션은 스완지였다"면서 "개리 몽크 감독의 능력, 동료들의 퀄리티 등을 볼 때 팀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믿음이 갔고 재계약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10분 이상 진행된 이 영어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며 뛰어난 어학 실력도 과시했다.
2012년 여름, 3년 계약으로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스완지시티에 입단한 기성용은 첫 시즌 29경기를 소화하며 연착륙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 라우드럽 전 감독과 불화로 전력에서 제외되며 선덜랜드 임대를 떠났고 27경기(3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힘을 보탰다.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에서 EPL 개막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끄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