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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25·카디프시티)의 셀틱(스코틀랜드) 이적설이 나왔다.
카디프의 계산기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보경과의 남은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나 내년 1월 한 달간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보경을 내보내야 한다. 카디프는 올 시즌 솔샤르 감독 주도 하의 리빌딩 과정에서 상당한 지출을 했다. 셀틱의 제의를 무시하기 힘든 셈이다.
유럽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트렌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카디프는 2012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김보경을 영입할 당시 264만파운드(약 44억원)를 지출했다. 하지만 현재 가치는 이보다 낮아진 176만파운드(약 29억원)다. 셀틱과 카디프의 이적료 협상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