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11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년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를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실드는 직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대회다.
아스널은 전반 21분 산티 카솔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낸 아스널은 전반 42분 야야 사고노의 패스를 받은 애런 램지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슛골을 만들어냈다.
이것으로 아스널은 2004년 이후 10년만이자 통산 13번째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