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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척추' 사비 알론소, 친정팀 리버풀 복귀하나?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8-06 08:02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사령관 사비 알론소(33)의 친정팀 리버풀 복귀가 급부상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이 제기했다. 지난 4일(한국시각) 스페인의 엘 컨피덴셜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의 코칭스태프가 알론소의 몸 상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알론소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새시즌을 대비한 훈련에서 몸 상태를 100%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힘겨운 주전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알론소의 리버풀 복귀는 지난시즌부터 제기되던 이슈였다. 영국 언론들은 알론소의 구체적인 행선지를 언급했다. 리버풀이었다. 일간지 익스프레스 등 영국 언론은 '리버풀이 790만파운드(약 137억원)에 알론소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알론소는 5시즌 동안 234경기에 출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알론소의 입지는 새시즌 흔들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월드컵 스타' 토니 크로스(독일)를 품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반색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해야 하는 입장에서 베테랑 미드필더 영입은 반갑다. 또 알론소가 리버풀에서 워낙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팬들도 알론소의 복귀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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