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유망주들이 벨기에 프로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이 벨기에의 유럽의 프로팀을 인수한 이유는 한국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과 구단의 성장을 통한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이사는 "한국의 유망주가 유럽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 더불어 투비즈가 1부리그 승격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성장시킬 예정이다"라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벨기에 리그의 프로팀을 선택한 것도 유망주 육성에 일가견이 있고, 외국인 선수 영입에 제약이 없는 벨기에 리그만의 특징 때문이다. 심 대표는 "유럽 명문 클럽들이 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유망주들을 주목하고 있다. 또 외국인 선수에 대한 제한이 없다. 벨기에 리그 전체 등록 선수 중 30% 이상이 외국인선수라 한국 및 아시아 선수들이 활약하는데 용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의 유망주를 영입하기 위해 투비즈는 AS모나코의 수석 스카우터로 야야 투레(맨시티), 네네(PSG) 등을 발굴해낸 필립 티스를 수석 스카우터로 영입했다. 투비즈는 8월 말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1~2명의 K-리거(대학생 포함) 유망주를 영입하기 위해 K-리그 복수의 구단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