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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6·볼턴)의 미래가 오리무중이다.
볼턴은 지난 2011-12시즌 EPL에서 18위에 그쳐 강등된 뒤 2시즌 연속 재승격에 실패했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은 오는 2015년 6월까지로, 보스만 룰에 의해 볼턴이 이청용의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것은 이번 여름이 마지막이다. 아무런 대가 없이 이청용을 놓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볼턴의 고민은 이청용의 이적협상이 쉽지 않은 데 있다. 이청용은 반전을 꾀했던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이번 여름 내내 이청용은 이렇다할 이적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청용도, 볼턴도 생각이 많은 여름을 보내고 있다. 현재로선 볼턴 잔류 외에 뚜렷한 길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