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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
그런데 첼시에서 등번호 15번은 이미 주인이 존재했다. 모하메드 살라였다. 그러나 첼시는 살라의 등번호를 과감하게 빼앗아 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드로그바에게 건넸다. 그만큼 팀에서 드로그바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드로그바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첼시의 부활과 전성기를 이끌었다. 당시 '드록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첼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다. 341경기에서 157골을 폭발시켰다. 첼시에서 활약한 8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에 입맞췄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