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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수비수' 윤석영(24)이 25일 오후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QPR이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만큼 올해도 치열한 주전경쟁은 피할 수 없다. 21세 이하 잉글랜드대표팀 출신 대니 로즈 등 '왼쪽 풀백'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기존 포지션 경쟁자인 트라오레도 건재하다.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윤석영을 보낼 뜻이 없다'는 것이 QPR의 공식입장이지만, 경기 출전기회에 대한 윤석영의 필요와 의지도 확고하다. 향후 이적시장 흐름에 따라 윤석영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팀 복귀 직후 프리시즌 활약이 중요하다. 브라질월드컵 시련 이후 윤석영은 정신적으로 더욱 강인해졌다. 윤석영은 "매시즌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지만, 이번에는 더 특별하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더욱더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만큼 열심히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다. 열심히 하겠다. 즐겁게 운동하는 것, 잘 적응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