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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74% "포항, 인천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7-22 10:52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23일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 및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K-리그 클래식 인천-포항(12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74.87%가 포항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인천 승리 예상은 8.01%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17.12%로 예측됐다. 포항은 지난 16라운드 부산과의 매치에서 2대0 승리를 기록,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이번 승리로 10승째(승점 33)를 따내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 날 강수일을 비롯, 신광훈 김승대 김재성 등이 전방에서 활약해주면서 부산을 무력하게 만들며 승리,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게다가 이번 인천과의 경기에서 K-리그 최초로 팀 통산 1500골 달성이 기대되고 있어 더욱 흥미로운 경기다. 반면 리그 최하위 인천의 분위기는 다르다.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 2대3으로 아쉽게 패하며 탈꼴찌의 기회를 놓쳤다. 그나마 전반기와 다른 점은 경기력이 전반기에 비해 올라오면서, 지더라도 득점을 하는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 올스타브레이크전에 꼭 승리가 필요한 인천이지만 하필 상대가 리그 선두 포항이다. 전반기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3대1로 승리한 바 있다.

14경기 울산-전북전에서는 축구팬의 62.59%가 전북의 승리를 점쳤다. 울산의 승리 예상은 12.95%에 불과했고 두 팀의 무승부 전망은 24.46%였다. 울산은 돌아온 김신욱이 골을 터뜨리며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승리는 따냈지만 조직력이 안정되지 못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북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엿보고 있다. 후반기에만 3승1무로 그 기세가 무섭다. 지난 상주와의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공격축구로 6대0 대승을 거둬 팀 분위기 또한 최고조인 전북이다. 올 시즌 FA컵대회를 포함한 두 번의 맞대결 모두 전북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J-리그에서는 리그 2위 사간도스가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는 가와사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사간도스의 승리 예상은 57.63%였고, 무승부 예상과 가와사키의 승리예상은 각각 24.69%, 17.68%에 불과했다. 리그 2위 사간도스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빗셀 고베와의 경기를 1대0 승리로 가져가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승점 31점으로, 선두 우라와와 겨우 1점차. 후반기 초반의 경기 양상에 따라 선두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3위 가와사키 또한 이 경쟁에 함께하고 있다. 후반기 시작 후 2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를 보인 가와사키는 승점 27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올해 맞대결은 없었지만 2012년 이후 6번의 맞대결에선 사간도스가 5승1패로 우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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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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