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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별 에브라, "맨유에서 뛴 건 특권"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7-22 07:54


에브라. ⓒAFPBBNews = News1

파트리스 에브라(33)의 유벤투스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유벤투스는 21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적료는 120만파운드(약 21억원), 계약기간은 2년이다.

에브라는 "맨유에 입단했을 때 내 운명이라고 느꼈다. 맨유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라며 이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에브라는 2006년 맨유에 입단, 8년동안 왼쪽 수비를 책임졌다. 이미 이적이 확정된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와 안정된 수비로 맨유를 이끌었다. 하지만 신임 판 할 감독의 팀 리빌딩 계획에서 비중이 줄어들었다. 왼쪽 수비수로 루크 쇼가 영입됐다. 이에 따라 이적을 결심했다.

유벤투스 이적이 순탄치는 않았다. 이적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임, 제동이 걸리는 듯 했다. 에브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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