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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동안의 현역 프로생활을 마감한 K-리그의 '레전드' 최은성(43·전북)의 은퇴 경기에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즐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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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에 열린 은퇴식에서는 최은성의 뜨거운 눈물이 화제였다. 무덤덤하게 은퇴 소감을 밝히던 그도 가족 얘기가 나오자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18년 동안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한 번 가지 못했다. 곁에서 지켜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정말 고맙다. 사랑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