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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스완지시티의 벤 데이비스와 미셸 봄의 동시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2년 8월, 19세의 나이로 스완지시티에서 데뷔한 데이비스는 닐 테일러의 장기 부상 중 출전 기회를 잡으며 팀의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데이비스는 그해 웨일스 대표팀에도 합류,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시즌부터 데이비스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고민을 거듭해왔다. 결론은 토트넘이었다.
스완지시티도 임대생으로 스완지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도왔던 시구르드손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할수 있게 됐다 시구르드손은 2011~2012시즌 독일 호펜하임에서 스완지시티로 임대 이적해 18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그는 스완지시티의 챔피언십 우승 및 승격을 도왔다. 당초 토트넘이 800만파운드(약 141억원)에 데이비스의 영입을 노렸지만 스완지시티가 이를 거절했고, 토트넘이 시구르드손 카드를 꺼내들며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한편, 토트넘은 스완지시티에 골키퍼 미셸 봄의 이적료로 350만파운드(약 62억원)를 제안한 상태다. 데일리메일은 '봄의 이적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전해 토트넘은 데이비스와 봄의 동시 영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5월 아스널의 백업 골키퍼인 파비안스키를 영입, 올시즌 주전 골키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