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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이 K-리그 통산 세 번째로 '60-60클럽'에 가입했다.
60-60클럽 가입은 후반기 맹활약이 발판이 됐다. 전반기 12경기에서 도움(5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이동국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후반기 4경기에서 5도움(2골)을 쓸어 담았다. 이동국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도움순위도 8위에서 2위(5개)로 끌어 올리며 선두인 이명주(알 아인·9개)에 4개차로 접근했다.
60-60 클럽 가입은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다. 이동국은 한국 프로축구 역사에서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70-70클럽에 도전한다. 대기록까지 도움 10개가 남았다. 또 이동국은 160호골을 뽑아내며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