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난데스가 오는 22일 미국 LA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프리시즌 투어에 나설 25명의 선수명단에서 에르난데스를 제외했었다. 이를 두고 지난 시즌부터 맨유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던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줄을 이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맨유가 에르난데스를 매물로 내놓을 경우, 인터 밀란에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판할 감독의 에르난데스 추가 소집은 이런 관측을 미연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맨유는 23일 LA갤럭시와 평가전을 치른뒤, AS로마와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