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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월드컵대표팀 중앙수비수들의 연쇄 이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김영권은 2012년 7월, 250만달러(약 25억5000만원)의 이적료에 J-리그 오미야에서 광저우로 이적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을 거치며 한국의 수비의 중심으로 떠 올랐다.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달성한 뒤 광저우의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까지 이끌며 유럽팀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광저우와의 계약 기간은 2016년 7월까지다.
황석호는 런던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1경기(러시아전)에 출전해 18분간 활약했다. 그는 올시즌을 끝으로 히로시마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브라질월드컵 이전부터 중국과 중동 등 복수의 아시아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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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