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리한나가 명예 독일국민이 될 기세로 월드컵 결승전 우승의 뜨거운 열기를 함께 했다.
리한나는 14일 자신의 SNS에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며 독일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파티 참석 인증샷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리한나는 루카스 포돌스키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로부터 동시에 키스를 받는가 하면, 마리오 괴체-미로슬라프 클로제 등 독일 대표팀의 주요 선수들과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리한나가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 괴체와 기념 사진을 찍었다. ⓒ리한나
또 리한나는 "그들이 내게 우승컵을 건넸다! 이 남자들 너무 좋아"라며 "나는 우승컵을 만져도 보고, 들어도 보고, 키스도 해봤다"라며 감격을 토해냈다.
이날 리한나는 경기 도중 괴체의 결승골이 터지자 상의를 들어올려 속옷을 드러내는 등 독일 대표팀의 열성 팬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결승전에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외에도 미식축구스타 톰 브래디와 아내 지젤 번천, 이날 공연을 펼친 샤키라와 연인 헤라르드 피케, 리한나와 연인 애쉬튼 커쳐, 축구스타 펠레와 데이비드 베컴 가족, 펠레, 카카, 로타어 마테우스, 카를레스 푸욜과 연인 바네사 로렌조 등의 유명인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