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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르헨티나] 괴체, 대회 첫 교체 투입 결승골 '결승전 MOM'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7-14 09:05



독일 아르헨티나전 마리오 괴체. ⓒAFPBBNews = News1

독일 아르헨티나전 마리오 괴체

후반 교체 투입된 독일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극적인 연장전 결승골로 조국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겼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7분에 터진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막판 미로슬로브 클로제를 대신해 투입된 괴체는 뢰브 감독의 기대에 100% 이상 부응했다.

측면을 활발하게 오가며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흔들던 괴체는 승부차기를 예감하던 연장 후반 안드레 쉬를레의 크로스를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곧바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지루한 무득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교체 투입 선수의 활약이 유난히 두드러졌던 이번 대회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결승골을 넣은 건 괴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골을 결승골로 만든 괴체는 결승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괴체의 결승골에 독일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만에 다시 월드컵을 품었다.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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