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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르헨티나전 마리오 괴체
후반 막판 미로슬로브 클로제를 대신해 투입된 괴체는 뢰브 감독의 기대에 100% 이상 부응했다.
측면을 활발하게 오가며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흔들던 괴체는 승부차기를 예감하던 연장 후반 안드레 쉬를레의 크로스를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곧바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지루한 무득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골을 결승골로 만든 괴체는 결승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괴체의 결승골에 독일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만에 다시 월드컵을 품었다.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