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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지휘관 앙헬 디 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근접했다고 영미 언론들이 1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브라질 월드컵을 취재중인 미국 CNN의 디에고 부스터 기자도 자신의 SNS에 "디 마리아가 맨유 이적에 합의 했다"며 거의 같은 내용을 긴급하게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맨유에 앞서 AS모나코와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매력이 더 강하게 느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이적 합의를 전하진 않았지만 "맨유가 디 마리아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과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부터 디 마리아를 팔고 싶어 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미래가치가 더 높은 콜롬비아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위해 디 마리아를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디 마리아는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로 떠난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공격을 이끌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하는 데 일조하면서 몸값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