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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기록 갱신에 호나우두 표정 포착 '씁쓸'
이날 브라질 매체 '글로보'의 해설위원으로 나선 호나우두가 후반 17분경 착잡한 심정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는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인 자신의 기록이 무너짐과 함께 모국이자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 대패를 당한 상황에 할 말을 잃은 듯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클로제는 호나우두의 종전 15골을 넘어선 16골로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클로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5골을 시작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5골,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4골을 터트렸다.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5호골, 또 이날 경기에서 한골을 더 추가하며 16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클로제는 독일 언론 'N-TV'와 인터뷰에서 "최고의 조합이었다. 연습했던 성과가 나왔다. 우리는 하나였고, 그것을 무대에서 보여줬다. 우리의 기준으로 열심히 한 결과 달콤한 열매를 따게 됐다"며 기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소식에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정말 대단하네요",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호나우두가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였군요",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정말로 축하드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