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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 토마스 뮐러
이날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36)마저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로 호나우두(브라질)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며 브라질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뮐러는 경기 직후 독일 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대승은 생각도 못했다. 가히 정신 나간 결과"라며 기뻐했다.
또 뮐러는 "우리는 16강에서 알제리에게 고전했지만, 오늘 브라질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아무도 우리를 얕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뮐러는 이날 1골을 추가, 5골로 득점 부문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6골·콜롬비아)다.
독일의 월드컵 결승 진출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독일은 네덜란드-아르헨티나 전의 승자와 오는 14일 맞붙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