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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 클로제
클로제는 이날 전반 23분,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리며 호나우두(브라질)의 종전 15골을 넘어선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클로제는 지난달 22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2경기 가나 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호나우두와 타이를 이뤘고, 이날 드디어 새로운 전설을 썼다.
특히 전반 23분 클로제의 골을 시작으로 6분 사이 4골이 터져나오며 단숨에 0-5로 리드, 브라질을 완전히 좌절시켰다.
팀에게나 선수에게나 역사적인 경기 그 자체였다.
클로제는 개인 통산 23번째 경기 출전으로 로타르 마테우스(독일·25경기)에 이어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와 함께 역대 최다 출전 경기에서도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결승전 1경기밖에 남지 않았고, 4년 뒤 러시아 월드컵 때 클로제가 40대임을 감안하면 마테우스의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듯 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