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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SNS에 디스테파노 애도 "레전드는 죽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4-07-08 07:54 | 최종수정 2014-07-08 07:5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멘토'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레알 마드리드 명예 회장의 타계를 애도했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오늘은 나와 모든 마드리디스타, 그리고 전세계 축구팬에게 매우 슬픈 날이다. 알프레도 옹께서 우리 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정신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그에 대한 기억은 영원히 우리 가슴에 남을 것이다. 레전드는 죽지 않기 때문이다. 거장의 영면을 빈다"고 애도했다.

호날두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 벤치에 디 스테파노와 나란히 앉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지난 주말 심장마비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디 스테파노는 이날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디 스테파노는 1945~49년 리버 플레이트에서 뛰다 195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64년까지 총 392경기 305골(라리가 282경기 216골)을 넣었다.

라울의 총 741경기 323골(라리가 550경기 228골) 기록에 이은 팀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디 스테파노는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하자 자식처럼 아끼며 같한 관계를 유지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246경기 252골(리그 165경기 177골)을 기록하며 라울, 디 스테파노, 카를로스 산티야나에 이어 팀 역대 득점 랭킹 4위에 올라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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