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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은 결국 남미 2팀, 유럽 2팀의 대결로 압축됐다. 그것도 남미와 유럽의 맞대결 형국이다. 브라질이 독일과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4팀 다 목표는 결승진출이다. 하지만 결승진출을 위해 선택하게 될 방법은 다르다. 브라질과 독일은 수비에,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공격에 비중을 둘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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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양 팀은 수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아르헨티나는 중앙수비수들의 발이 느린 것이 큰 단점이다. 네덜란드는 스리백으로 나서고는 있다. 전통적으로 4-3-3 전형을 사용했던 팀이었던만큼 스리백은 완벽하게 녹아들지 않았다. 더욱이 양 팀 모두 수비로 잠그기보다는 공격에 힘을 싣는 스타일이다. 따라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는 난타전이 될 전망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