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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네이마르에 사과편지 "미안하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7-06 08:49 | 최종수정 2014-07-06 08:49


ⓒAFPBBNews = News1

네이마르(바르셀로나)에 중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가 사과 편지를 보냈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각) 수니가가 콜롬비아축구협회를 통해 사과의 뜻을 담은 서한을 네이마르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수니가는 편지에서 '경기 중에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고 악의도 없었지만 미안하다'며 '나는 네이마르를 존경하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빨리 부상이 낫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 막판에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맞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정밀검사 결과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마르는 월드컵을 마감해야 했다. 수니가의 행동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니가의 행위를 비디오로 판독해 사후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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