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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반 할 감독의 용병술이 결국 네덜란드를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으로 이끌었다.
이런 나바스를 상대로 크룰은 승부차기 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담대했다. 심리전도 서슴지 않았다. 상대 키커 앞에서 중얼거리면서 계속 심리전을 걸었다.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말려들었다. 두번째 키커 브라이언 루이스가 크룰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네덜란드 선수들은 모두 침착하게 킥을 성공시켰다. 결국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크룰은 우마냐의 킥을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