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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별' 이장수 전 광저우 헝다 감독(58)이 중국 무대에 복귀한다.
이 감독은 1998년 충칭에서 첫 발을 뗐다. 충칭(1998~2001년), 칭다오(2002~2003년), 베이징(2007~2009년), 광저우 헝다(2010~2012년)를 거쳤다. 충칭과 칭다오에서 두 차례 FA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베이징에서는 토사구팽을 당했다. 2009년 9월 1부 리그 우승이 목전이었다. 그러나 구단 고위층의 과도한 간섭으로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 달여후 베이징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한을 광저우에서 풀었다. 2010년 광저우를 2부에서 우승시켜 1부 리그로 승격시킨 이 감독은 2011년 1부 리그도 제패했다.
과연 '이장수 매직'이 청두에서도 통할 지 관심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