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리버풀이 수아레스 이적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미러는 리버풀이 내일 런던에서 바르셀로나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리버풀은 그동안 수아레스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내렸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기행으로 인내심이 다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아레스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다.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며, 영입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
관건은 이적료다.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8000만파운드로 추정된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알렉시스 산체스+5000만파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산체스 영입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제안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