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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에 '알 브라더스'가 떴다!
알렉스와 알미르가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된 이유에는 환상적인 콤비플레이가 있었다. 두 선수가 지난해 합작한 공격포인트는 무려 30개(21골-9도움)로, 명실공히 챌린지 최고의 공격조합이었다. 알렉스와 알미르는 "강원에서 지난해 우리가 보여줬던 공격력 이상을 보여주겠다"며 "강원의 우승을 위해 최고의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어 "영혼의 파트너가 다시 만났으니 우승은 강원의 것"이라며 함께 웃었다.
올시즌 강원은 알툴 감독의 지휘 아래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챌린지 최초로 해트트릭을 3회 기록했으며, 그 주인공 중 하나인 최진호는 한경기 최다공격포인트(3골-2도움) 신기록까지 세웠다. 그런 가운데 이번 알렉스와 알미르의 영입으로 강원의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강원은 챌린지 득점 10걸안에 무려 3명의 선수(2위 알렉스 11골, 4위 최진호 7골, 6위 조엘손 6골)를 보유하며 챌린지 최고의 '창'을 자랑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