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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떠나보내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칠레, 더 보고 싶은 팀이었다.
브라질은 전반 18분 다비드 루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2분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120분간의 공방전은 팽팽했다.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브라질 루이스가 1번 키커로 나섰다. 담대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칠레 1번키커는 피니야의 슈팅은 세자르의 선방에 걸렸다.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칠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한 압박과 강한 체력, 정교하고 빠른 역습에 브라질은 당황했다. 이제 월드컵 무대에서는 퇴장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팀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