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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까지 나서야 문제가 풀리는 종결되는 모양새다.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도 수당 문제로 '태업'을 벌이다 28일(이하 한국시각) 훈련을 재개했다.
갈등은 나이지리아 대통령까지 나서 일단락됐다. 협회 측은 서둘러 정부 관계자와 보너스 지급 방안을 두고 협상을 벌였다. 체육부장관이 보너스를 갖고 브라질행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아울러 8강 진출 시 더 많은 보너스를 제공하는 것도 약속했다.
이미 많은 아프리카 팀들이 돈을 쫓다 명예를 잃었다. 당시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대표팀도 태업이라는 나이지리아와 똑같은 방법을 택했다. 극단적인 행동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7월 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