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은 두 말할 것 없이 세계 최고의 팀이다.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화려한 삼바축구의 원동력은 희생이다.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선 훨씬 더 '언터처블'이다. 홈 이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강 브라질보다 더 두려운 것은 '주심'이 될 수 있다.
산체스는 '티키타카' 스페인을 꺾은 자심감으로 브라질을 상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기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 월드컵의 역사를 만들었다. 세계챔피언을 꺾었다. 팀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이번 대회 1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골 뿐만 아니라 팀 승리를 위한 희생정신이 돋보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